삶의 무게 삶의 무게 세상사람 모두가 공평하게 행복하면 좋으련만 각자의 등엔 각자의 삶의 무게가 아무도 대신해 줄 이 없으니 그저 담담하게 나아가는 수밖에 어떤 상황에서도 남을 탓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고 험담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옴을 잊지 말고 안 풀릴 때일수록 초긍정으로 살아야 하리 먼저 웃어주는 사람 먼저 손 내미는 사람 먼저 인사하는 사람으로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21.05.11
깨달음은 언제나 한발 늦다 깨달음은 언제나 한발 늦다 언제나 기회가 먼저 오고 깨달음이 나중에 온다. 후회는 일치감치 정해져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인연은 그 자체로 축복이다. 가족이 아닌 사람과 정말 제대로 뭉칠 수 있다는 건 한마음이 될 수 있다는 건 그건 정말 복이다. 그냥 믿을 사람이 핏줄로 이어진 사람들뿐이라면 사실 남하고의 관계가 어려워서 가족으로 돌아본 사람일 수 있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누군가와 한마음이 되는 일. 그게 정말 축복이다. 그게 인복이다. -김지연-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21.05.10
좋은 친구 좋은 친구 나이 들수록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 하는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 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할 때가 있습니다. 어쩜 나이 들수록 비위 맞추고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주는 친구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좋..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21.05.07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름다운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름다운 메시지" 강은 자신의 물을 마시지 않고 나무는 자신의 열매를 먹지 않으며 태양은 스스로를 비추지 않고 꽃은 자신을 위해 향기를 퍼뜨리지 않습니다. 남을 위해 사는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를 돕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말입니다. 인생은 당신이 행복할 때 좋습니다. 그러나 더 좋은 것은 당신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입니다. -코로나 19로 힘든 인류를 향해, 프란시스코 교황 메시지-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21.05.06
마음 써야 할 곳 마음 써야 할 곳 여러 관계를 겪으며 깨닫게 된 것들 중 하나는 마음 써야 할 곳을 잘 구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찌감치 고개를 돌린 사람을 하염없이 바라보지 않는 것. 서운함을 꺼내 놓지 않은 채 혼자서 관계를 정리해 버린 상대에게 마음 쓰지 않는 것. 이유도 없이 나를 밀어내 버린 사람에게서 고개를 돌려요. 곁에서 외로움만을 느끼게 하는 상대로부터 마음을 거둬요. 함께 라는 이름을 혼자 지켜 내려 애쓰지 마요. 당신을 미워하려 애쓰는 사람에게 미움 받지 않으려 애쓰지 마요. 우리 사랑을 향해 애쓰도록 해요. 미움에게서 고개를 돌리고 당신을 사랑으로 바라봐 주는 사람을 사랑으로 마주 봐요. 훗날 돌아본 과거의 길 위에 후회의 발자국을 남기지 않도록 -정한경-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21.05.04
나에게 하는 칭찬 나에게 하는 칭찬 힘이 들 땐 잠시 내려놓고 쉬세요. 그럴 땐 자신에게 칭찬의 한마디를 해주세요. "여기까지 참 잘 왔구나! 고생했네. 힘들었지."라고 오늘 하루 나 자신에게 칭찬의 한마디를 보내 보세요. "이만하면 열심히 안 살았나? 그래 참 잘하고 있다." 소소한 한마디가 그 어떤 힘보다 강하게 되어있습니다. -좋은 글에서-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21.05.03
현실과 이상 현실과 이상 현실과 이상이 달라서 고민하는 너 혹은 나에게 바다 위의 배를 생각해보자 얄궂은 비바람이 현실이라면 맑은 날씨가 이상인가? 대부분의 좌절과 슬픔은, 현실과 이상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해서 일어난다. 비바람은 현실이 맞다. 그러나 이상은, 맑은 날씨가 아니라 목적지다. -윤선민-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21.05.01
지혜로워지는 법 지혜로워지는 법 저에게 어떻게 하면 지혜로워지는지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것은 책을 많이 봐서 되는 것도 아니고 아이큐가 좋아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집착을 놓으면 됩니다. 집착을 놓고 한 발 떨어져서 보면, 안 보이던 길이 보이고 좀 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지혜로워지려면 집착을 놓아야 합니다. -법륜스님-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21.04.30
코로나 19 때문에 코로나 19 때문에 하늘에 계신 하느님..! 부처님..! 우리가 얼마나 ~ 거짓말에 막, 말을 하였으면 입을 마스크로 틀어막고 살라 하십니까 ? 얼마나 ~ 다투고 시기하고 미워했으면 거리를 두고 살라 하십니까? 얼마나 ~ 손으로 나쁜 짓을 많이 했으면 어디를 가나 손을 씻고 소독하라 하십니까 ? 얼마나 ~ 열 올리고 살았기에 가는 곳마다 체온을 체크하고 살아야 합니까 ? 얼마나 ~ 비밀스럽게 다녔으면 가는 곳마다 연락처를 적어야 합니까? 노여움 거두시고 자비와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세상으로 인도하여 주십시요~~~~ 이대로 살다가 뺑~~~~돌겠습니다. 이대로 살다가 욕! 나오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님이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김현정-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21.04.29
여관에서 주로 쓰는 고사 성어 [유머] 여관에서 주로 쓰는 고사 성어 그녀와 난 약속이나 한 듯 여관 앞에 멈춰 섰어 여관 앞 글귀도 계절 따라 이렇게 바뀌어있더군 갑자기 그녀가 이래서는 안 된다며 집으로 가자며 빼는 거 있지 머뭇거리던 그녀 이내 순순히 날따라 들어왔어 사랑하는 사인데 뭐 어떠냐며 그녀를 설득했지 난 방값을 지불하고 칫솔 두개와 키를 받아 쥐었지 결국 마음씨 고운 그녀는 내게 모든 걸 맡기기로 했어 캬캬캬 역시 난 프로야! 그때 날 보던 주인할머니 고개를 내밀고 반갑게 인사하는거 있지 난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절 아세요? 라고 반문했지 그랬더니 한수 더 떠 알다마다 단골을 왜 몰러 이러는 거야 허나 난 여유 있게 할머니 요즘 과로하시나 보군요. 라고 말했어 그제서야 할머니는 그녀와 날 번갈아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 거..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21.04.28
4월이 저무는 시점에 4월이 저무는 시점에 여름은 턱밑에서 쫓아오고 새싹 내음에 꽃향기를 같이한 봄은 떠날 채비를 서두르며 마지막 봄향기를 전하는 끝 지점에서 5월이 고개를 내 밉니다. 노오란 새싹들이 푸름으로 가지를 메우면서 신록의 계절을 노래하려 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다들 피폐해지고 힘들지만 우리 서로 힘을 합쳐 의지하면서 저 신록의 희망처럼 좌절하지 말고 희망과 진실만을 먹으면서 뚜벅이처럼 한 걸음씩 앞으로 전진해 갔으면 합니다. 효와 사랑의 달 5월이 우리를 품으려 손짓하며 기다리는 봄의 끝자락 4월 말. 곱고 고운 너무 좋은 봄날에 꽃향기 따라 풀내음 마시며 마실을 갑니다. 찬바람이 물러가고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니 봄이라 좋아하며 새싹이 풀내음을 풍기고 꽃들은 만발하여 향기를 뿌리며 봄을 즐기고 들판에는 아지랑이..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21.04.27
마음에게 안녕 마음에게 안녕 마음아, 수고했어. 오늘 하루도 잘 살아내느라 거친 세상에서 잘 버텨내느라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도 웃음을 찾느라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며 버티느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고단함에 눈물짓느라 삶이 주는 심술과 시련에도 무너지지 않느라 사소한 말로 받은 상처에도 괜찮은 척하느라 너무도 수고했어. 내 마음 내가 먼저 알아줘야지. 내 마음을 향해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며 내일을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윤정은-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21.04.26
너에게 보내는 편지 너에게 보내는 편지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냥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괜한 일에 예민해진 너에게 인간관계에 지쳐버린 너에게 누군가를 잃어 슬픈 너에게 잠시라고 그저 잠시 뿐이라고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하태완-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21.04.24
입제 입제 나고 죽는 일이 크듯 늙고 죽는 일만 남았네 마음밭 어느새 달빛 그래도 나는 내가 좋아 법당 앞 돌사자 울음소리 이로(理路)에 관계되지 않고 언전(言詮)에 떨어지지 않는 저 윤슬 달빛아래 떨어지는 풍경소리 열반송을 외우는 저 산의 禪吟(선음)들 참으로 不涉理路(불섭이로) 不落言詮(불섭언전)이로고 -혜범스님- 나도 가끔은 쓸쓸해 할 때가 있다. 십 년 넘게 글을 쓰지 못할 때가 있었다. 시인이 작가가 글을 쓴다고 다 그 글이 시가 되고 소설이 되는 건 아니다. 부처가 설법한 내용이 담긴 책을 경전이라고 한다. 대승, 소승 경전의 방대함이 바닷가의 모래알과 같아 팔만사천 경전이라 부른다. 팔만사천 경전의 진수를 모아 270자로 요약해서 세상의 진리를 밝힌 경전이 이다. 그러므로 은 승려는 물론 불교 신..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21.04.23
조금 더 여유로운 삶을 조금 더 여유로운 삶을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온다기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내일은 간 데 없고 오늘만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내일의 발판이고 내일은 오늘의 희망이라는 것을 너무 잘하려 하지 마세요 그게 다 나를 힘들게 하는 일입니다 너무 완벽하려 하지 마세요 그게 다 나에게 고통을 주는 일입니다 너무 앞서가려 하지 마세요 그게 다 나를 괴롭히는 일입니다 너무 아등바등 살려 하지 마세요 그게 다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입니다 조금 가볍게 살아가도 나쁠 건 없습니다 -쥴리 모스테드-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2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