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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이야기/자동차관리

황사철 미리 알아야 할 자동차 관리법

행복남1 2012. 3. 26. 19:43

추운 겨울 내내 봄을 기다린 설레임에 찬물을 끼얻는 불청객 황사가 함께옵니다. 황사는 사람들에게도 큰 불편함을 주지만 자동차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우리가 호흡할 때 직접 호흡기에 유입되는 황사 유해 미세먼지는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며, “운전자와 탑승객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히터필터를 관리하여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에어필터를 관리하여 자동차성능향상에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좋다”

 

에어필터 에어컨·히터(캐빈) 필터의 점검 및 교환, 이상여부 체크

 

황사가 오면 가장 괴로운 신체기관은 코, 기관지, 폐 등의 호흡계이다. 미세먼지가 코와 입으로 들어가면 가볍게는 코가 막히고 가래가 생기며, 심각하게는 호흡기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인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의 호흡기는 연소실이다. 연소실은 공기가 유입되어 연료를 연소시켜 자동차의 동력을 생산하는 중요기관이다. 그 곳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필터링을 하는 것이 바로 에어 필터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마스크의 역할과 같이 에어 필터에서 먼지 등을 걸러내 깨끗한 공기가 연소실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황사철과 같이 미세먼지가 평소보다 많아지면 에어필터의 여과지면에 먼지가 많이 쌓이게 된다. 에어 필터에 먼지가 많이 쌓이면 연소실에 공기의 양이 부족하게 되어 차량의 구동력과 연비가 떨어지게 되며, 디젤차량의 경우 매연도 나오게 된다.

 

에어필터와 더불어, 에어컨·히터(캐빈) 필터는 차량내부로의 유입공기와 내부공기의 순환 시 공기를 걸러 각종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차단한다. 이 필터는 자동차의 성능에는 지장을 초래하지 않음으로 운전자들이 교환시기를 인식하지 못해 오염된 상태로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오염된 필터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곰팡이 냄새 등이 발생하고 여과 효율도 떨어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캐빈 필터는 보통 1만 km마다 점검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황사가 심하거나 공해가 심한 지역을 운행하는 차와 장마철등 습기를 많이머금는 장소나 시기에는 필터 수명에 관계없이 미리미리 점검하고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이유로 황사철엔 에어 필터와 캐빈필터 관리가 필수인 것입니다.

 

 

또한 유리창의 유막 제거에도 신경을 써셔야 합니다.

 

황사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것은 호흡기뿐만은 아니다. 황사가 있는 날엔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고, 눈이 쉽게 건조해지며 충혈되기도 하듯이, 이와 똑같은 현상이 자동차에도 일어납니다.

 

황사철에는 미세먼지가 유리창에 많이 쌓이는데, 이로인해 운전 중 시야확보를 위해 워셔액을 뿌리고 와이퍼를 작동하면, 평소보다 훨씬 많은 미세먼지로 인하여 유리에 작은 흠집이 생기게 되고, 이렇게 생긴 흠집에 찌든 물때가 남거나 발수제 찌꺼기, 배기가스의 기름 성분 등이 쌓이면 유리창에 뿌옇게 유막이 생기는 것입니다.

 

유막이 생기면 유리창이 뿌옇게 흐려져, 장시간 운전 시 눈이 더 빨리 피로해질 뿐만 아니라 비 오는 날에는 와이퍼를 작동해도 물기가 잘 닦아지지 않아 시야 확보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황사철과 장마철에는 특히 유막 제거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유막을 제거하는 간단한 방법은, 마시고 남은 콜라를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마시다 남은 콜라를 유리창에 뿌리고 왁싱용 스폰지로 유리창을 닦으면 콜라 안의 산성성분으로 인하여 유막이 깨끗이 제거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유막제거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마찬가지로 왁싱용 스폰지에 유막 제거제를 듬뿍 묻혀 바깥유리 전체를 골고루 바른 후, 물과 마른 헝겊으로 닦아내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