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와 대리운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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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801

12월의 독백

12월의 독백 남은 달력 한 장이 작은 바람에도 팔랑거리는 세월인데 한 해를 채웠다는 가슴은 내놓을 게 없습니다. 욕심을 버리자고 다잡은 마음이었는데 손 하나는 펼치면서 뒤에 감춘 손은 꼭 쥐고 있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비우면 채워지는 이치를 이젠 어렴풋이 알련만 한 치 앞도 모르는 숙맥이 되어 또 누굴 원망하며 미워합니다. 돌아보면 아쉬운 필름만이 허공에 돌고 다시 잡으려 손을 내밀어 봐도 기약의 언질도 받지 못한 채 빈 손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말입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텅 빈 가슴을 또 드러내어도 내년에는 더 나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데 어쩝니까? -오광수-

높이 날아오르는 하루를 만들어라

높이 날아오르는 하루를 만들어라 상처를 주면 상처로 돌아오고 희망을 주면 희망으로 돌아온다.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만큼 먼저 대접할 줄 알아야 한다.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 는 모로코 속담이 있다. 말은 깃털처럼 가벼워 주워 담기 힘들다 는 탈무드의 교훈도 있다. 상대를 낮추며 자신을 올리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상대를 무시하면 자신도 무시당하게끔 되어 있다. 배려와 존중의 말로 자신의 격을 높여가야 한다. 날개는 남이 달아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을 뚫고 스스로 나오는 것. 당신 속에 숨어있는 꿈의 날개를 활짝 펴고 높이 날아오르는 하루를 만들어라. -이지성-

11월을 보내며

11월을 보내며 하늘엔 내 마음 닮은 구름 한 점 없이 말짱하게 금화 한 닢 같은 11월이 가는구나 겨울을 위하여 서둘러 성전에 영혼을 떨구는 사람도 한 장의 깡 소주를 홀로 들이키며 아찔하게 세상을 버티는 사람도 가을과 겨울의 인터체인지 같은 11월의 마지막 계단을 밟는구나 뜰 앞 감나무엔 잊지 못할 사랑인 양 만나지 못한 그리움인 양 아쉬운 듯 애달픈 듯 붉은 감 두 개 까치도 그냥 쳐다보고만 가는... 그래 가는 것이다 외로우면 외로운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행복하면 행복한 대로 추운 겨울바람 찬 벌판 쌓인 눈 속이라도 살아 있으니 가는 것이다 희망이란 살아 있는 것뿐이라 해도 사랑이란 더욱 외롭게 할 뿐이라고 해도 착한 아이처럼 순순히 계절 따라갈 일이다 사람의 길 사랑의 길을 - 11월을 보내며..

진정한 우정

진정한 우정 친구에게 기쁜 일이 생겼을 때는 한 발 늦게 찾아가고, 슬픈 일이 생겼을 때는 한 발 먼저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우정입니다. 시간이 남을 때 찾아가는 친구가 아니라 바쁜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는 친구여야 합니다. 우정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을 위해 이익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 순수한 사랑과 우정입니다. 우정과 사랑은 인간관계를 넘어서 영혼의 교감이며 삶의 동반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맞이할 때 자신의 죽음을 슬퍼할 것이 아니라 친구와의 헤어짐을 슬퍼해야 합니다. 또한 친구와의 헤어짐을 슬퍼할 것이 아니라 다시 만날 그리움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한 번의 우정은 이 세상이 다해도 끝없이 이어질 인연이기 때문입니다. - 칼릴 지브란 -

예쁜 하루

예쁜 하루 사람을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은 책갈피에 끼워 놓은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있어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의 길에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말이 통하고 생각이 같고 눈빛 하나로 마음을 읽어주는 좋은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녹슬어가는 인생에 사랑받는 축복으로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가 아침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꿈이 있어 행복하고 사랑을 베풀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쁨도 슬픔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사랑의 기쁨도 모두 다 살아 있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이고 오늘도 안부를 전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옮겨온 글-

숨 같은 사람

숨 같은 사람 당신 앞에 서면 가슴 가득 안개꽃을 품은 사람처럼 설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차 한 잔을 두 손으로 감싸 안은 듯 포근한 온기가 온몸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늘 안부를 묻고 기분을 물어주며 건강을 살피는 좋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떠올리는 이름 하나로 가슴 가득 빼곡히 채워주는 순수한 순정만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언제나 생글생글 통통 튀는 싱그러움으로 샬라라하게 귀여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문득 그리움에 길을 나서면 맞은편 신호등에 서 있어 주는 운명 같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하늘거리는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넝쿨 등나무 아래서 화사한 웃음으로 기다려주는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실수나 헛점에도 배려하고 감싸주고 마음 나누어 주는 사랑스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비..

가을앓이

가을앓이 내가 외롭지 네가 외로운 것이 아니었구나 나만의 착각 서러운 날들이 아무렇지 않게 그냥 흘러가고 있어 바람이 알고 있겠지 울다 가는 걸 보니 가로등이 알고 있겠지 밤을 지키는 걸 보니 외로운 사람들은 바람이 부나 밤이 오나 그냥 그렇게 외로운가 보다 멍하니 어둠을 먹고 있으니 말이다 가슴이 먹먹하다면 다행이지 가을 위에 누웠으니 가슴이 아프다면 다행이지 가을을 앓고 있으니 사랑한다 사랑한다 너를 앓고 있는 이 가을 가네 가네 이 가을 -요네야마 기미히로-

내 나이 가을에서야

내 나이 가을에서야 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 줄 몰랐습니다. 내 밥그릇이 가득 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사랑을 받기만 하고 사랑에 갈한 마음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 반짝반짝 윤이 나고 풍성했던 나의 가진 것들이 바래고 향기도 옅어지면서 은은히 풍겨오는 다른 이의 향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고픈 이들의 빈 소리도 들려옵니다. 목마른 이의 갈라지고 터진 마음도 보입니다. 이제서야 보이는 이제서야 들리는 내 삶의 늦은 깨달음! 이제는 은은한 국화꽃 향기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 밥그릇 보다 빈 밥그릇을 먼저 채우겠습니다. 받은 사랑 잘 키워서 풍성히 나눠 드리겠습니다. 내 나이 가을에 겸손의 언어로 채우겠습니다. -옮겨온 글-

내가 다시 사랑한다면

내가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아주 예쁜 말들만 하렵니다. 언젠가 나의 말에 상처 입은 그 사람이 내 곁을 떠날지도 모르니까요.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은 목 언저리까지 나와도 절대 하지 않으렵니다. 내가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어느 사랑과도 비교하지 않으렵니다. 자꾸 남과 비교하는 내 모습이 어느 사이 그 사람의 눈에도 다른 사람과 비교될지 모르니까요. 나의 사랑 하나만을 바라보며 해바라기 같은 사랑을 하렵니다. 내가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자존심 따위는 내세우지 않으렵니다. 괜한 자존심으로 그 사람을 잡지 못하고 떠나보낸 후에 후회할지도 모르니까요. 먼저 다가가 손 내밀어 힘들어하는 그 사람을 보듬어 주렵니다. 내가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어떠한 자로도 그 깊이를 재려 하지 않으렵니다. 잴 수 없는 깊..

최고의 날 오늘

최고의 날 오늘 위대함과 평범함의 차이는 하루를 대하는 자세에 달려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하루보다는 한 달이나 일 년, 일생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소홀히 보냅니다. 하지만 위대한 사람은 내게 주어지는 하루하루를 언제나 특별한 날, 최고의 날로 생각합니다. 하루를 소중히 여긴다고 해서 일에 얽매이거나 바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감동과 감사로 하루를 맞이하고 보낸다는 뜻입니다. 신이 하루와 하루 사이에 밤이라는 어둠의 커튼을 내리는 것은, 무엇보다 소중한 하루를 날마다 새롭게 시작하라는 의미입니다. -날마다 좋은날-

또 한 번 참고 견디어 냅시다.

또 한 번 참고 견디어 냅시다. 올여름은 무더위와 폭염으로 인해 우리들의 삶은 많은 고통과 슬픔을 견디며 이겨 냈습니다. 이젠 더위도 폭염도 가을이란 단어에 파묻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마음 설레게 하는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절정에 다다랐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의 삶은 여전히 고통 속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초행의 새로운 가을길로 달려가면서 힘든 나날을 보내야 하니 앞으로도 많은 고통이 있을 것 같습니다. 믿을 수 있는 건 백신 접종과 그 효력만을 기다리며 위드 코로나를 희망으로 보내야 할 텐데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여름을 지나 과연 10월이 지나면 우리에게도 희망이 오려나 하면서 또 다른 11월을 맞았지만 또 속는 셈 치고 믿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번에는 꼭 희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