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와 전갈
출처|다음카페―······상황실 사람들
대륙정벌 | 조회 235 |추천 4 |2012.10.02. 01:34 http://cafe.daum.net/stop5go/5NLw/989
이솝우화로 알려진 유명한 우화가 있습니다.
전갈이 개구리에게 강을 건너 달라 부탁합니다.
개구리는 전갈이 자신에게 독을 쏠까 거절하지만..
전갈은 개구리에게 절대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설득합니다.
개구리에게 독을 쏘면 자신도 같이 죽는다고 개구리를 설득 합니다.
개구리가 그 말을 믿고 전갈을 태우고 강을 건너갈 때 전갈은 개구리에게 독을 쏩니다.
그리고 전갈이 슬프게 말합니다.
이것이 전갈의 본성이라고....
결국은 전갈도 강물에 빠져 죽게 됩니다.
기사생활을 하다 업체를 하게 된 지금..
이 이솝우화가 자주 떠오릅니다.
업체의 본성...
어떤 분은 입장차이라고 표현 합니다.
락.페널티.보험료.. 기사님들의 원성이 자자합니다.
이것에서 완전하게 자유로울 수 있는 업체가 과연 존재하기나 할까요.
우리는 비교적 조금만 해 먹어..라던가 우리는 신중하게 락걸어 라던가..
우리는 너무 심하면 패널티 먹이지만 왠만하면 안먹여...
이 정도로 자위 할 것 같습니다.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 일까....요즘 많은 회의감을 느낍니다.
성경에 사자와 어린양이 함께 놀고 어린이가 독사굴에 손을 넣어도 물지 않는 세상을 천국이라고 표현한 구절이 생각나네요
그런 지상의 천국이 실현 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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