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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흔적(痕迹)의 자화상(自畵像)

행복남1 2018. 11. 14. 18:14

흔적(痕迹)의 자화상(自畵像)

 

세상은 본인의 생각과 바라본 눈으로 행동하고 살아가면서 자기의 흔적을 남깁니다.

 

그렇게 남긴 흔적은 누구도 지울 수 없고 고칠 수도 없는 본인의 자화상 입니다.

그런데 자화상이라면 본인의 표본이고 거울이라 본인에게 제일 잘 보여야함에도 인간은 아이러니하게 자기자화상을 보는 분들이 몇 분 없습니다.

남의 눈에는 그렇게 잘 보이는데도 말이죠.

특히나 남들이 욕을 할 때는 그 자화상이 더 또렷이 나타나며 보여 집니다. 그런데도 본인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 인간의 나쁜 자화상입니다.

 

우리 다 같이 남을 탓하고, 남 말하기에 앞서 나의 흔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내 뺏었던 흔적 없이 날아가 버리고 사리진 말들도 상대에겐 대못으로 박혀있으며, 의미 없이 한줄 흘린 댓글도 세상은 님의 흔적으로 가려내고 있습니다.

 

본인은 옥석을 가리기가 어려워도 벗들은 소리 소문 없이 옥석을 가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은 실수에 실수로 덧칠을 하면서 오늘을 살아갑니다. 어제한말과 어제의 글들이 상대의 뇌리에는 또렷하건만 자신은 어제에 오늘을 덧씌우며 또 자신의 마음대로 자신만의 덧칠을 하고 있는 것이 우리 인간들의 삶입니다.

 

그러나 상대에게 본인의 그 실수가 영원히 용납되는 것은 아니라 했습니다.

한 번의 속임은 속인사람의 나쁨이요. 두 번 속음은 속은이의 잘못이라 했듯, 두 번 속지 않으려는 것이 거역할 수 없는 인간의 욕심입니다.

 

우린 신이아니고 인간이라 그 욕심을 벌리기가 참 힘이 듭니다. 버리기가 힘든만큼 용서도 이해도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다면 본인의 실수를 줄임이 이 세상에 살아남는 인연이 되겠지요.

 

다들 남을 탓하기에 앞서 자기자화상을 먼저 돌아보는 우리들이었으면 합니다.

 

-품바사랑-

 


출처 : 품바가 좋은 사람들의 수다방
글쓴이 : 품바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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