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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이야기/대리운전일화

최근 대리요금이 급격히 떨어지는 원인과 분석

행복남1 2012. 3. 30. 21:04

최근 들어 "정말로 탈만한 콜이 없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콜 단가들을 보면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대리운전경력이 어느 정도 있는 기사들은 실감을 하겠지만, 이제 시작한 초보기사들은 거리대비, 지역대비 단가를 모르는 상황이라 지금 올라오는 콜이 정상단가인지, 아님 말도 안되는 단가인지, 알길이 없다는 것이다.

 

요즘은 콜이 거의자동으로 올라오니,"그냥 가면되는구나"하는 마음에 타고보자 식으로 그냥 무조건 수행하고 보는 것이 이제는 관례가 되어 버린듯하다.

 

그렇다면 "콜센타들이 제데로 된 단가를 올리면 되는거 아니냐!"라고들 말할 수 있겟다.

 

하지만 콜센타들도 대부분 바운드라인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아무리 광역서비스라고 하나 대부분 콜센타들도 지역적으로 바운드근처에서 나오는 콜들이 절반이상 인 것이다.

 

타 지역에서 접수되는 오다 또는 신규 오다들은 대부분 거리대비, 지역대비, 과거금액내역조회 등으로 적정단가를 올려야 하는 것이지만, 요즘 다 알겠지만 정적단가라는 개념이 어디 있나? 해서 상황실들은 본인의 바운드에서 접수가 되는 콜들, 또는 자주 나오는 지역콜들은 나름 적정가격들이 정해져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 나오는 콜들은 적정단가개념을 정하지 못하고 어느 정도 금액에서 콜을 올려 봤을 때 빠지는 금액이 앞으로의 적정단가가 되는 것이다.

 

해서 신규오다 또는 잘 모르는 지역출발 오다는 적정단가 중에서도 1차로 최저가격을 제시하여 올리는 것이다.

 

그 콜이 안빠지고 가격을 좀 더 올렸을 때 그 콜이 빠졌다. 라고 하면 상황실에서는 "아 여기는 이정도 가격을 올려야 빠지는구나!!!"라고 상황실 근무자가 고객정보에 메모를 할 것이며, 앞으로는 그 빠진 단가가 적정단가로 유지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떠한가? 가격이 적정단가로 올라갈 때 까지 그 콜이 남아있는가? 남아있을리가 없다. 최근 상황으로 본다면. 아마도 한강 한가운데에서 오다를 띄어도 요즘은 일단 잡고보는 기사가 대부분 일 것이며, 적정단가까지 요금이 올라갈 때까지 기다렷다가 잡는 기사는 거의 없어진지 오래다.

 

위 내용을 봤을 때 가격저하의 요인은 누구의 잘못이며. 누구를 탓해야 하는가? 잘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그렀다면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요즘 갑자기 급격하게 콜단가가 내려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콜센타 대표번호이동이 큰 요인을 차지한다. 요즘 힘든 업체들이 많다보니 대표번호를 매각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구리시에서 몇 년을 사용하던 대표번호를 부천시에 있는 콜센타에 매각을 했다고 치자.

부천시에 있는 상황실근무자가 구리시출발 적정단가를 얼마나 알겠으며, 지역적인 특성의 콜단가를 얼마나 알겠는가?

그렇다보니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일단 거리대비만 감안하여 지역의 특성은 모르고 일단 최저단가를 올리고 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콜이 안 빠졋을 때, 콜 단가가 올라갈 것이며 어느 정도 올라간 후에 빠지는 콜 단가가 앞으로의 적정단가가 되는 것인데, 적정단가로 올라가기 전에 콜이 없어져버리니.....

우리가 흔히 말하는 똥콜(저가콜)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요즘 부쩍 대표번호 매각이 많아지면서 콜 단가가 급격히 추락해버리고 있는 요인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콜 가격은 상황실이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현장에서 뛰고 있는 기사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예전처럼 지역적으로 지역에서만 출발하는 지역 업체들만 있다면 적정노선이 어느 정도 유지 되겠지만,지금의 광역서비스에서 적정단가를 지키며 적정단가를 만들어 가는 것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 기사의 몫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