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는 아침 바다 / 김지명 해뜨는 아침 바다 / 김지명 해변에 반짝이는 윤슬이 아름답네 뜨는 해 저 멀리서 바쁘게 올라오네 는개비 그치더니 구름은 황금 노을 아득한 하늘 끝에 별빛은 사라지고 침착한 마음으로 거물을 건져 올려 바라던 어획량이 절반도 안 되어서 다시마 재배하여 전복양식 하잔다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13.04.27
소리새/박종흔 외로움 소리새/박종흔 그대여 많이 외로우신가 그대 혼자만 그런 게 아니라 이 세상 많은 사람도 외롭긴 마찬가지라네 아무도 가지 않은 눈길 발자국 찍으며 홀로 걷다가 지나온 길 가끔 뒤돌아보고 가던 길 다시 걸어가는 우리네 인생길이 외로움이리.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13.04.27
봄 마중/사슴풀잎 봄 마중/사슴풀잎 햇볕 따뜻한 오후 쑥 한 줌 넣어 달이는 주전자에 모락모락 쑥향이 피어오르고 잠시 잠깐 졸고 있는 사이 잔잔하게 들려오는 감미로운 음악 소리에 봄 향 가득히 바람에 실려오는데 어서 일어나 봄 마중을 나가야겠다.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13.04.27
봄, 봄 / 햇살 이해수 봄, 봄 / 햇살 이해수 겨울비 속 언뜻언뜻 보인다 생기로운 그녀석 봄, 난 봄! 그대도 봄? 우산 속 살포시 고개 내민다 사랑스런 그사람 임, 난 봄 임! 그대도 봄 임?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13.04.27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 誾 彬 장인하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 誾 彬 장인하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하면 되지 왜 그렇게 망설이고만 있나요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하면 되지 왜 그렇게 숨기고만 있나요 좋아하는 데 이유가 필요한가요 사랑하는 데 조건이 필요한가요 왜 망설이면서 말도 하지 못하고 왜 숨기면서 그러고만 ..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13.04.27
아픈 사랑 / 송문호 아픈 사랑 / 송문호 하루종일 그대 플래닛 창앞에 서성대다가 자정이 되서야 쪽지하나 못받은채 흔적 지우고 돌아서는. 하루종일 그리움에 처음부터 뜻과는 상관없이 휴대폰 창을 열고 문자 쓰다가 지우고 또 쓰는. 몇달 몇일을 억지로 가는 세월 붙잡고 죽음보다 더 참혹한 기다림 그렇..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13.04.27
어떻게 알았을까요 / 誾 彬 장인하 어떻게 알았을까요 / 誾 彬 장인하 어떻게 알았을까요 당신의 인연이 나라는 걸 서로의 두 눈을 마주친 것도 아닌데 그냥 스쳐 갈 뻔 한 것뿐인데 어떻게 당신의 사람이란 걸 첫눈에 알아볼 수 있었을까요 스쳐 지나는 인연일 수도 있었는데 어떻게 우린 서로 마음속에 담을 수가 있었는..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13.04.27
속삭임 / 淸香 류봉희 속삭임 / 淸香 류봉희 소곤 소곤 님의 소식을 바람이 향기로 담아 옵니다 꿈을 꾸는 목표는 같으나 그 꿈속에 내가 없어 슬픔이 밀려 옵니다 시각과 생각의 차이 보는 관점에 따라 많이 다른가 봅니다 지금 스쳐가는 바람을 붙잡아 나의 표현을 얹혀 놓고 님에게로 보냅니다 나의 숨결이 ..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13.04.27
기와장 거울......................../무불 기와장 거울......................../무불 어떤 모양으로 살까.? 어제가 가는 오늘, 오늘이 가는 내일 앞에. 변해가는 무상, 세월의 연기 인연의 거울을 본다. 찬바람 눈 덮힌 산야에. 연 초록 화장세계가 피어난다.. 시절 인연이 도래하니 나풀 나풀 꽃들이 . 햇빛과 달빛,땅과.물과.바람.으로 피..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13.04.27
바보 같은 나 .... / 아그네스 바보 같은 나 .... / 아그네스 그대 얼굴 보이지 않는다고 세상을 잃어 버리 듯이 축쳐진 내 어깨는 가냘프게 흔들립니다 당신의 목소리라도 들으면 언제 가슴 아렸나 하면서 환하게 웃으며 사랑해요 사랑해 이 말만 수없이 토해 내며 행복해 하는 나 당신의 사랑을 받으면 내가 웃고 당신.. 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201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