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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이야기/대리운전일화

대리운전 구성원의 역할에 대하여...

행복남1 2012. 11. 17. 20:25

대리운전 구성원의 역할에 대하여...

 

게시판에 보면 대리일에 대하여 힘들다고 하소연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대리운전기사로서의 마인더와 대리운전회사의 마인더에 대해서 논하는 글과 고객의 수준에 대하여 논하는 글들이 블로그나 대리운전카페의 주류입니다.

 

대리운전 기사: 고객의 요구에 의해 일정한 비용을 받고 고객의 차량을 대신 운행해주는 운전기사이다.

대리운전 고객: 본인의 사정에 의해 운전이 불가능하여 대신 운행하여 줄 기사에게 일정의 비용을 지불하고 운전을 대행시키는 사람이다.

대리운전 회사: 본인의 사정에 의해 운전이 불가능하여 대신 운행하여 줄 기사를 찾는 고객에게 편리한 전화번호를 제공 홍보하여 그의 요구에 의해 적정금액을 산출하여 기사와 고객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의 알선행위를 하는 사람이거나 업체이다.

 

이 불변의 진리를 두고 우리는 많이들 논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로서 자본주의의 법칙과 자본주의의 이해타산 방식은 산술적으로 서술되어있고, 오랜 기간동안 습득하고 가르키고 그 가르침을 배워왔음에도 이렇게 저렇게 논하는 이유나, 방법 등은 모두가 인간이란 이기심에서 시작된 건 아닐련지..? 내 자신부터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음 하는 바램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오로지 나의주관과 사견임을 미리 양해구합니다.

 

대리운전기사직이 누구에게나 존경받을 수 있는 유망하고 선호 직업의 직종일까요?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자본주의 노동법현안에도 누락된 소외된 직종이란 걸 모르시는 분은 없겠지요.

그럼 이런직종에 종사하기위해서 입사나 일하는 조건이 까다로울 까요?

이 직종에 관여하기 위해서 법령을 준수하고, 상도의나 노동법준수의 교육을 이수하고 그 룰을 지키려고 노력하여야만 영위할 수 있는 직종일까요?

이 직종에 종사하기위해 보증금이나, 보증인이 필요한 직종일까요?

입사를 하기위해 많은 시간의 노력으로 입사시험을 준비하여야 하는 입사에 힘든 투자를 요구하는 직종입니까?

 

대리운전직의 수준이나 메리트에 대해서는 우리만큼이나 고객이나 업체에서도 알고 있는 직종이 아닐까요?

 

오늘날의 대한민국 자본주의에 의한 유능하고 우수한 회사원이나 유망직종의 우수한분들이 이유야 어떻든 투잡을 위해 오신 분외는 이것저것 할 것 다해보고 최후의 선택으로 잡은 직종이 지금우리가 종사하는 대부분의 대리운전직종사자라고 불러짐이 잘못된 편견은 아닐 것입니다.

 

지금 이렇게 불러지고 인식됨이 편견일지라도 현실은 현실임에 이를 부인하고 이 대리운전을 하려고 하면 나만 피곤하고 우리만 힘들어 질 것입니다.

 

우리 다들 이 정도는 알고서 그리고 각오도 다지면서 이 일에 종사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다들의 현실을 우리가 직시하고 우리끼리라도 서로 이해하면서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글을 게제하고 정보도 제공해주는 살맛나는 블로그나, 대리운전카페가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현재 하루 순수익 10만원 못찍는 기사들 보시오/범순이 님의 좋으신 글을 인용하면

 

내가 대리만 4개월 차 초보지 서초동에서 발렛만 2년하고 차라는 차는 모조리 다 몰아보고, 발렛 끝나고 아는 형님들 업소대리하면서 하여간 이놈저놈 못 볼꼴 다보면서 노가다 판이고 뭐고 산전수전 다 겪어보았습니다.

 

대리일이 힘들다는 분들은 도대체 뭘 하고 살았길래, 이보다 더 쉬운 직업이 어디 있다고 그러는 것인지?

똥콜 똥콜 노래를 부르는 이들이 정작 지들은 택시비 3000원원, 밥값 5000원에 벌벌 떨면서 고객중심적인 사고는 안하고, 한다는 말이 손님한테 굽신굽신 대지 말라는 둥... 아주 좋은 것만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대리판에 꾸역꾸역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고, 매일 징징대면서도 이 대리판을 떠나지 않는 것은 그만큼 할 만 하다는 얘기일 것이다.

 

나는 지금 투잡을 해도 쉬는날, 특히 일요일 같은 날은 아침 8시에 일어나 청담동 논현동 선릉역 주변 술집종사자들 끝나는 거 기다렸다가 일시작하면 탁송까지 해서 오후 6시까지 10만원 찍다. 일요일은 대리기사들 없으니 오후6시부터 12시 1시까지 7만원 ~10만 찍는다. 최소한 15이상은 찍는다는 얘기다.

 

전업하면서 이정도도 못하면 대리그만해라고 충고하는 것이다. 난 프로그램도 콜마너 0차에 로지 2차 딱 두 개뿐이다. 그렇다고 내가 똥콜을 타는가? 그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팁을 받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돈 벌 욕심을 버리고 그냥 순리대로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열심히만 하면 대리로 누구든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 거저먹는 일은 없다. 집에서 나올 때 깔끔한 용모와 복장을 갖추고 좋은 마음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소를 머금고 고객에게 다가가 일하다 보면 저절로 좋은 일도 생기게 된다.

시간 날 때마다 지리공부와 콜발생지역에 대한 공부를 하다보면 저절로 수입은 느는 것인데, 어떤 이들은 감나무 밑에서 입 벌리고 누가 내입에 감 안 넣어주나 하고 탓만 떨고 있다.

 

까페에 정작 나처럼 쓴 소리하는 사람들은 욕을 처먹고 다른 대리기사들에게 그릇된 인식과 정보를 주는 못난이들만 넘쳐나니 통탄할 일이다. 어쨌든 지금 순수익 10만원도 못 찍는 기사들은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빨리 파악해서 고치려고 해야지, 요즘 대리판이 개판이라 다 그런가 보다 하면 오산이다. 전업으로 하면서 하루매출이 15이상 안 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댓글 4

달타냥: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투덜투덜 대면서 이것저것 따지기만 하시는 분들, 그만 대리일 접고 다른 일 알아보세요.

얼레리어: 빙고

강호연파: 참 좋은 말씀이고 공감가는 내용인데.... 글 이 너무 거칠어서... 누굴 혼내시려고^^ 여러 가지 부류들이 있을 텐데 다 제멋에 사는거니 걍 냅두고 담엔 이렇게 좋은글 써주실땐 좀 부드럽게 써주심 안될까요^^

밍밍아: 참 말은 쉽게 하네?

 

 

이 대리판 저의 느낌은!

이 세상 제일 휼륭하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최고의 성실자와, 오갈데 없어 대리운전이라도 해야겠다고 푸념석인자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살기위해서 발버둥 쳐야 하는 현실주의자와, 신용불량자, 범죄자, 노숙자, 명퇴자, 퇴직자, 무면허자, 음주자 등등 이세상에 존재하면서 운전만할 수 있는 자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곳이 이 대리판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일하는 방법에 차이만 있을 뿐...

이는 기사나 업체나 공히 똑 같은 현실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직업은 아직까지는 누가 우수하다고 인정하기보다는 대다수에게 천한 직업으로 인식되고, 그로 인해 고객은 우리를 우르러 볼 수 없으며, 우리를 내려다보고 속된말로 깔보더래도 천한직업의 구성원으로서 돈을 벌기위해 이 바닦에 나선이상 나의 자존심은 팽개처두고 최선을 다해 고객을 모셔야하고, 소속된 회사에도 손해가 가지 않게 소속원 으로서의 역할도 최선을 다함이 우리의 역할이고 임무일 것입니다.

그래야만 돈벌러 나섰으니 돈을 벌 수 있겠지요?

또한 카페의 구성원이 됨은 카페에도 누가되지 않고, 같이 활동하는 회원에게도 상처주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런 현실에 섞여 살아가는 대리운전 종사자님들이여 그래도 블로그를 운영하시거나 카페에 글을 읽고 쓰시는 분들은 그래도 뭔가에 생각을 갖고 뜻을 가지고서 미래를 생각하면서 사시는 분들이오니 우리 서로가 격려하면서 위로도 하고 정보도 제공하는 좋은 글 풀이 장이되어서,

 

못난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좋은 선각자가 좋은 글 마음 놓고 올려주실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고,

아픔마음을 하소연하여 위로받는 치유의 장이되고,

정보를 제공하고 제공받아 하루빨리 돈 벌어 이 길을 떠나는 정보의 공간이 되길 갈망하옵고,

길게는 이 길을 걸어갔었고 또한 현실을 살아야하는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을 위해 촉망받는 유망직 대리직종으로 발전해 가는데 카페로의 역할을 다해 발전하는 대리운전카페와 대리운전가페의 구성원으로서 각자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에서 행복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