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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야기/농협비리

“밀린 공사·자재대금 달라” 근로자·가족 100여명 농협앞서 시위

행복남1 2012. 1. 6. 09:53

2012년 01월 06일 (금) 한성대 기자 hsd0700@kyeonggi.com

 

지난해 9월 문을 연 동두천농협 하나로마트 신축공사 당시 시공 및 자재를 담당한 일부업체 관계자들이 수 억원대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농협과 원청업체에 대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동두천농협 하나로마트 신축공사에 참여했던 노동자와 가족 등 100여명은 5일 농협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지난해 8월 공사가 마무리되고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도 농협과 원청·하청업체 모두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더운 여름날 온몸이 부서지도록 일했지만 돌아온 것은 임금체불이었다”며 “판넬, 석공, 아스콘, 일용노무자 등 30여개 업체에 4억6천여만원이 체불돼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노동자들 대부분이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형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들로,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해 온 가족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농협과 원청·하청업체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하청업체 측은 “H건설에서 공사대금을 직불로 처리하면서 체불한 돈으로 우리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어 임금체불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원청업체인 H건설 관계자는 “하청업체 측에 공사대금을 다 지불했지만, 도의적인 차원에서 이들과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