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좋은 이웃
항해사는 결코 바람의 방향을
마음대로 지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배의 돛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정원사는 꽃이 피고 지는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꽃을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농부는 결코
자연의 섭리를 좌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씨를 뿌리고 거두는 일은 가능 합니다.
사람은
비가 내리게 하거나 멈추게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산은 준비할 수는 있습니다.
어떤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을 준비하는 사람,
어떤 증오의 대상에게도 사랑을 준비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 역시 그런 좋은 이웃이 되고 싶습니다.
-송정림의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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