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토종 대형 세단의 대명사 에쿠스(EQUUS)가 새로운 옷을 갈아 입었다.
후륜구동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하고 더욱 커진 배기량의 V6 3.8리터 람다 엔진, V8 4.6리터 타우 엔진을 장착하고 보다 덩치를 키워 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먼저 출시한 친동생 제네시스와의 DNA도 일정부분 공유해 겉모습도 비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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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기존 그랜저 TG와 뉴에쿠스처럼 디자인 이질감을 느끼기 어렵다. 같은 부모 슬하에서 태어났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현대차 에쿠스 VS380 프레스티지 모델 중에서 최고급 사양인 VIP PACK II(9,940만원) 옵션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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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옵션의 상징(?) 세로 그릴. VS460 프레스티지와 VS380 프레스티지 VIP PACK II 트림만이 세로 그릴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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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나머지 트림은 모두 가로 그릴를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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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의 상징이 되어 버린 엠블럼. '개선장군의 말'이라는 천마를 형상화한 이 엠블럼은 이번 신형 에쿠스에서 유일하게 안 바뀐 부분이다. 결국 '엠블럼 빼고 다 바꾼 차'가 바로 신형 에쿠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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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은 손으로 돌리면 회전을 하는데 충돌시 인체에 치명상을 입히기 때문에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엠블럼이 움직이는 또 한가지 이유는 도난 방지 차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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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지시등은 최근 대세인 LED를 적용했고 전조등 역시 운전 환경이나 스티어링 휠 조향각에 따라 조사각을 바꾸는 어댑티드 HID 헤드램프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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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시 LED를 써서 반응 속도와 시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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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와 DMB 수신을 위해 샤크핀 안테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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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레스 재질의 리어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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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사이드미러는 열선과 ECM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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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인치 크롬 도금 휠에는 245/50 R18 타이어가 끼워있다. 브레이크는 전륜 4피스톤으로 기존 에쿠스와 동일한 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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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EAS)가 적용되면 전체 차고가 5mm 정도 낮다. 승차 인원에 관계 없이 일정한 지상고를 유지하며 도로 상황이나 주행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차고가 조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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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는 운전자에 따라 3개까지 위치를 기억시킬 수 있다. 전좌석에는 통풍/열선 시트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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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휠의 가죽 부분은 히팅 기능이 있어 겨울철에도 장갑을 끼고 운전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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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통합 정보 시스템(DIS)을 통해 공조장치를 비롯해 오디오와 DMB, 내비게이션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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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온 방출 기능을 갖춘 자동 공조장치가 마련되어 있지만 에어컨 바람을 피해 잠시 여유롭게 바깥 공기를 쐬기 위해 선루프를 장착하려면 '세이프티 선루프 58만원'을 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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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카메라는 전면 주차, 평행 주차시 진행 방향을 알려주고 탑뷰는 주차선이 없을 경우 원하는 곳에 쉽게 정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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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안전에 관련된 각종 스위치는 한쪽에 일목요연하게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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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은 룸미러와 붙어있는 검은색 박스 부분에 센서가 달려 있으므로 이 부분을 가려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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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380 모델에는 V6 3,800 람다 엔진은 최고 출력 290마력, 최대 토크는 36.5/4,500rpm, 연비 9.3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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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센터 콘솔은 운전석 DIS에 비해 조작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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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 옵션을 추가할 경우 뒷좌석이 2인승으로 바뀌며 중간에 위치한 시트는 센터 콘솔로 통합된다. 마사지 기능과 레그 서포트, 냉장고를 포함한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의 옵션 가격은 386만원이다. 좌측은 렉서스 LS460, 우측은 에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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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에서도 편안하게 지상파 DMB를 비롯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렉시콘7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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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트림과 센터 페시아에 사용된 우드는 실제 원목을 여러겹으로 압착 처리한 것. 시트 포지션 스위치에 달린 'AUTO' 버튼은 뒷좌석 승하차를 돕기 위해 문이 열릴때마다 자동으로 시트가 제자리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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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은 극세사 스웨이드 재질로 마무리했으며 독서등과 화장거울은 뒷좌석 좌우에 각각 한 개씩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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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레그룸 확보를 위해 원터치로 조수석 시트 위치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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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는 VIP PACK 이후 트림에서는 전동식으로 열고 닫힌다. 내부 공간 이해를 돕기위한 연출 이미지(절대 따라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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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은 2단계로 조절된다. 유리 개방시 스위치를 누르면 유리창이 닫히고 한번 더 누르면 차광막이 올라온다.
유리가 닫힌 상태에서는 차광막->유리창 순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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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 운전석 유리는 발수 코팅이 되어 있어 운전시 시야 방해를 줄였고 뒤쪽 유리는 프라이버시 글래스로 별도의 윈도우 틴팅을 안하고도 내부를 들여다보기 어렵다. 모든 유리는 3중접합 유리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소음을 최소화한다.
등록일 2009.04.07 글/ 다나와 김재희 기자 wasabi@danawa.com
편집/ 다나와 신성철 multic00@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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