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와 대리운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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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남의일상/좋은글과음악 916

'화'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화'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화를 내면 주위의 사람들은 많은 상처를 입는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상처를 입는 사람은 바로 화를 내는 당사자이다. -레프 톨스토이– 울화병이라 불리는 '화병'은 분노와 같은 감정이 해소되지 못하여 화(火)의 양상으로 폭발하는 증상이 있는 병을 말합니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도 화병(火病)을 'hwa-byung'이라고 등재됐을 정도로 한국 문화에서 특히 자주 발생하는 독특한 현상입니다. 특히 신체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는 시기에 많이 나타나기에 노년기를 아름답게 맞으려면 무엇보다 '화'를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심지어 '앵그리 올드'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노년기에 접어들면 젊은 세대의 싸늘한 시선에 소외감과 무시당하고 있다는 억울함을 느끼며 이런 감정들이 쌓여 쉽..

자녀를 망치는 부모의 행동

자녀를 망치는 부모의 행동 교육은 원래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 부모보다 더 자연스럽고 호적한 교육자는 없을 것이다. –헤르바르트– 어느 부모나 자녀를 잘 키우고 싶어 하지만 반면 자녀를 망치는 부모의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자녀가 사방에 흩어놓은 물건들을 매번 치운다. 아이는 커서도 모든 책임을 남에게 전가할 것이다. 둘째, 밥투정 옷 투정 등 불평을 할 때 모두 들어준다. 아이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변할 것이다. 셋째, 자녀 앞에서 자주 부부 싸움을 한다. 아이는 불안하고 난폭한 사람이 될 것이다. 넷째, 자녀 앞에서 불평을 늘어놓는다. 아이는 매사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이다. 다섯 번째, 잘못을 저질러도 대충 넘어간다. 아이는 나중에 더 큰 잘못을 할 것이다. 여섯 번째, 요구하는 것은..

함부로 판단하지 말자

함부로 판단하지 말자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 것. 첫인상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정확성은 그리 신뢰할 만하지 않다. - 이드리스 샤흐 – 타조는 적이 가까이 다가오면 모래 속에 머리를 처박는데 이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은 잠시 생각합니다. '자기 눈을 가려서 천적이 안 보이게 되면 천적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건가?' 하지만 타조의 이런 행동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은 자신의 큰 몸을 웅크려서 몸을 감추는 것입니다. 타조의 평균 신장은 2m가 넘습니다. 적이 나타나면 그 커다란 몸을 최대한 숙여 적의 눈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속에 머리를 숙이는 더 큰 이유는 땅으로 전해지는 소리를 듣고 주위 상황을 살피기 위해서입니다. 타조는 판단력이 우수하고 청력이 매우 좋은데 땅속으로 머리를..

원수를 사랑으로 갚다

원수를 사랑으로 갚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은 용서하는 것이다. -엘리잘 벤 주다- 어느 한 남자가 산에서 그만 길을 잃었습니다. 그렇게 길을 잃고 헤맨 지 며칠이 지났고 남자는 그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 매우 배고픈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한 마을의 집에서 파티가 열리고 있는 것을 보았고 굶주렸던 남자는 힘겹게 가서 집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죄송한데, 제가 며칠을 굶었습니다. 음식을 좀 주십시오." 그러나 집주인은 대꾸도 하지 않고 면박을 주며 그를 내쫓았습니다. 세월이 지나 집주인은 산속으로 사냥을 나갔는데 그만 길을 잃었습니다. 산속을 헤매다 결국 탈진상태에 빠졌고 풀숲에 쓰러졌습니다. 오래전 그에게 대차게 면박 당했던 남자가 그를 발견했고 자기 집으로 데려가 극진히 간..

사과나무가 나의 스승이었다

사과나무가 나의 스승이었다 긍정적인 태도는 강력한 힘을 갖는다. 그 어느 것도 그것을 막을 수 없다. -매들린 랭글– 19세기 미국의 대중적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는 백발이 성성한 나이가 되어서도 뛰어난 감성으로 멋진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매우 불행한 일들을 겪어야 했습니다. 첫 번째 아내는 오랜 투병 생활을 하다가 사망했으며, 두 번째 아내는 집에 화재가 발생해 화상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런 절망적 상황에서도 롱펠로의 시는 여전히 아름다웠는데, 어느 날 임종을 앞둔 롱펠로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숱한 역경과 고난의 시간을 겪으면서도 어떻게 그런 아름다운 시를 남길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이 궁금합니다." 롱펠로는 정원의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기자에게 말했습니다. "저 사..

사불삼거(四不三拒)

사불삼거(四不三拒) 법이 행해지지 않는 것은 위에서부터 범해서이다. –김수팽– 조선 영조 때 호조 서리를 지내며 '전설의 아전’이라고도 불리던 김수팽은 청렴하고 강직해 숱한 일화를 남겼습니다. 그에 얽힌 네 가지의 일화를 통해 각각의 교훈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일화로 호조판서가 바둑을 두느라고 공문서 결재를 미루자 김수팽이 대청에 올라가 바둑판을 확 쓸어버리고는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죽을죄를 지었으나 결재부터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의 말에 호조판서는 죄를 묻지 않고 결재를 해 줬다고 합니다. 또 어느 날은 김수팽이 숙직하던 날, 대전 내관이 왕명이라며 10만 금을 요청했습니다. 왕명에도 불구하고 그는 시간을 끌다가 날이 밝고서야 돈을 내주었는데 야간에는 호조의 돈을 출납하는 것이 금지되..

가을 연서

가을 연서 속절없이 흘러가는 야속한 세월 특별한 기억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가을이 오나 봅니다. 문득 잊고 지낸 사람이 생각나고 보고 싶어지는 건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도 아닌데 생각나는 사람 그립지 않았는데 떠오르는 사람 코발트 빛 하늘처럼 미소가 맑던 그가 보고 싶어지는 건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가슴에서 꺼내지 못한 사람 타오르는 불길 진작에 감추고 있었다는 고백이 될지 모를 사연 띄워놓고 답장을 기다리는 건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한다는 말 원하지 않아요. 보고 싶었다는 말도 바라지 않아요. 단지 가을 때문이라는 말 그대는 하지 말고 바람 편에 잘 있다는 소식을 기다립니다. -김설하 ‘너라는 계절’ 中-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 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그 색깔을 지니고 있다. –E.리스– 미국의 '앤 그루델'은 어린 시절 구순구개열 장애로 인해 학교 친구들과 거의 대화를 하지 않는 소녀였습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하지만 앤이 자랄 때만 해도 구순구개열 수술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간혹 친구들이 그녀의 입술에 관해 물으면 사고로 생긴 상처라고 거짓말했습니다. 삐뚤어진 입과 부정확한 발음을 타고났다는 것은 앤에게 끔찍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늘 우울증에 시달리며 부모를 원망하고 친구를 기피하면서 살게 되었는데 앤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며 자랐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앤이 다니던 학교에서 속삭임 검사(The Whisper Test)라는 것을 시행했습니다. 검사는 칸막이를 치거나 학생..

비단옷과 삼베 두루마기

비단옷과 삼베 두루마기 청렴은 백성을 이끄는 자의 본질적 임무요, 모든 선행의 원천이요, 모든 덕행의 근본이다. -다산 정약용– 조선 숙종 때 뛰어난 학자로 명성 높은 '김유'는 평소 청빈하기로 유명했습니다. 장성한 아들들이 잠잘 방 한 칸 없어 비좁은 처마 아래에서 식구들이 잠을 자야 했는데 그가 평안감사로 나가 있는 동안 아버지 몰래 아들들이 처마를 몇 칸 달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는 바로 그 처마를 쳐내었다고 합니다. 그는 대제학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는데 대제학은 국가의 문한(文翰)을 총괄하는 지위로 문과 출신 중에서도 학문이 매우 뛰어난 사람을 임명하는 자리로 권위와 명망이 높아 관료의 최고 영예였습니다. 대제학의 자리에 오른 날 그는 가족들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이번에 내가 몸..

우리 엄마의 직업은?

우리 엄마의 직업은? 중요한 것은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하는 것이었다. -윌리엄 서머셋 모옴– 어느 초등학교 교실에서 아이들이 한 사람씩 글짓기를 발표하고 있었습니다. 제목은 '부모님이 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직업이 많아서인지 아이 중 같은 직업을 가진 부모님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각자 부모님의 직업을 재미나게 발표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음에 발표할 아이를 보고 선생님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말았습니다. 그 아이는 부모님이 이혼하고 가정 형편도 어려워져서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이 아이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자신을 원망하며 초조하게 아이의 발표를 지켜봤습니다. "우리 엄마의 직업은 아이들을 보살피는 일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많..

가시와 같은 사람

가시와 같은 사람 진심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의 외모나 조건 때문이 아니다. 그에게서 나와 똑같은 영혼을 알아보았기에 사랑하는 것이다. -레프 톨스토이- 꽃이 활짝 핀 장미가 자신에 대해서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내 가시는 아주 뾰족하고 날카로워서 초식동물들이 내 잎을 갉아먹을 염려가 없어. 나의 이 촘촘한 가시들을 봐. 초식동물은커녕 새들도 내 가지에는 앉지 못해." 자신의 가시를 자랑하던 장미는 주변에 있는 커다란 떡갈나무를 보면서 말했습니다. "저 떡갈나무는 덩치는 커다란데 자기 몸을 지킬 무기도 없어서 허구한 날 딱따구리가 몸에 구멍을 파고 있지. 원숭이들이 잎을 마구 뽑고 가지를 함부로 부러뜨려도 반항 한 번 못하고 당하고만 있어."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이 숲 속으로 왔습니다. 그..

내가 꿈꾸는 세상

내가 꿈꾸는 세상 내가 꿈꾸는 태평성대란 백성이 하려고 하는 일을 원만하게 하는 세상이다. –세종대왕– 대한민국에서 존경받는 위인의 순위를 꼽는다면 언제나 부동의 1위를 굳건히 지키시는 분은 바로 세종대왕입니다. 세종대왕은 武(무)가 아닌 文(문)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언제나 백성의 어려움을 굽어살폈습니다. 백성들이 더 편한 생활을 하도록 한글을 창제하셨고 과학과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그리고 두만강 압록강에 4군 6진을 개척해서 조선의 영토를 넓혔으며 대마도 정벌을 통해 왜구의 침입을 막기도 했습니다. 백성을 내 몸같이 아끼고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신 그 행보를 알기에 시간이 흐른 지금도 존경을 표하는 것일 겁니다. 예전에 한 드라마에서 세종대왕의 애민 사상을 잘 표현했던 대사가 있습니다..

두 개의 돌멩이

두 개의 돌멩이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앙드레 말로– 한국의 근대화에 큰 일조를 한 새마을운동의 선구자 고(故) 김준 새마을연수원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소박하지만 부지런한 '농심 사상'으로 일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그의 철학은 황등중학교 교장 직에서 이임하던 날 학생들에게 남긴 이야기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임식 날, 그가 돌멩이 두 개를 들고 단상에 오르자 학생들은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이윽고 돌 하나를 학생들 뒤편으로 멀리 던졌고 나머지 손에 들려있던 돌멩이는 단상 밑에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여러분! 항상 멀리 바라보며, 꿈을 펼치십시오! 던지지 않은 돌은 그저 발아래 있을 뿐입니다." 던지거나 옮기는 행동이 없..

달콤한 유혹

달콤한 유혹 다른 사람이 유혹을 받아 쓰러진 곳이면 당신도 그 자리에서 쓰러질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라. -오스왈드 챔버스– 동남아시아에 주로 분포하는 '네펜데스'라는 아름다운 꽃이 있습니다. 이 꽃은 조롱박처럼 생긴 특이한 모양을 가지고 있고 주로 곤충을 잡아먹는 식충식물입니다. 움직이지 못하는 꽃이 벌레를 잡아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꽃의 입구 부분에 꿀과 비슷한 액체가 묻어있는데 여기서 달콤한 냄새가 나기에 벌레들이 스스로 모여듭니다. 감미로운 향기에 취해 꽃잎에 몰려들어 꿀을 먹는 순간 액체의 마취성분으로 인해 벌레는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꽃 안쪽으로 미끄러지게 됩니다. 이때 꽃잎은 문을 닫고 독한 소화액을 내뿜어 곤충을 녹여버려 소화시킵니다. 심지어 꽃 안에는 촘촘한 가시가 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