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시절
그리운 마음이 치밀어도
다시는 못 보는 사이가 되기도 하고
영영 안 볼 것처럼 하던 사람에게도
태연히 안부를 묻고 싶은 날이 오기도 한다.
보잘 것 없던 일들을 떠올리면서
오랜 시간 추억에 잠길 수도 있고
지겹게 먹던 음식이
오늘따라 사무칠 수도 있다.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이
점점 이해되기도 하며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이
뒤늦게 맴돌기도 한다.
지나간 시절이란 게 그렇다.
-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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