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유
그대 내게
왜 사랑하는가 묻지 마십시오.
내가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
별다른 까닭이 있을 수 없습니다.
꽃이 피고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듯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니
그대 내게 왜 사랑하는가
묻지 마십시오.
공기가 있으니 호흡을 하듯
내가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
별다른 이유가 있을리 없습니다.
그저 그대가 좋으니
사랑할 수밖에
그저 그대가 사랑스러우니
사랑할 수밖에
-안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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