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人生
어제 가지고 있었고 오늘도 가지고 있다고 내일 또한 가지고있으리라 장담할 수 없는 것, 그 것이 우리네 목숨이라네.
하물며 지니고 있는 지위( 地位)나 재물(財物) 따위가 좀 된다고 해서 그것이 마냥 자네 것이라는 것 절대 생각지 말며, 더구나 뽐내고 자랑하며 우쭐대지 말게나.
황금(黃金)과 보물(寶物)은 도둑과 강도(强盜)를 부르는 미끼이며,
교만(驕慢)과 방심(放心)은 사고(事故)나 변고(變故)를 부르는 신호(信號)가 되고,
높이만 쌓은 탑(塔)은 무너지기 쉽고,
넓은 제방(堤防)은 터지기 쉬운 법(法)이라네.
또한
햇빛 환한 곳에는 반드시 그늘도 있는 법.
자네의 자랑과 교만의 그늘 속에서 눈물 흘리며 증오(憎惡)를 키우는 사람들이 있다면,
눈앞에서 칭송(稱頌)하던 사람들이 자네 죽은 몸뚱이 짓밟으며 희희낙락(喜喜樂樂) 할 것이라네.
그러나 잊지 말게
숨 멈출 그 날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애지중지(愛之重之) 지니고 있던 모든 것들, 지금 살아 꿈틀 대는 그 몸뚱이 마져 고스란히 남겨두고 잠시 머물다 떠나야하는 나그네임을..
-아침에 명상에서-
겨울을 일깨워주는 매서운추위가 우리를 엄습하는 속에 벌써 마지막달 중순을 맞는 새로운 월욜입니다.
세상이 어디고 어디서 뭘 찾는지도 모르게 한 이틀을 꿈속에서 헤메다 조금 정신을 차릴 수 있어 책상에 앉아 안부를 전해봅나다.
멋진 새로운 한주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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