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 Now
소나기 한 번 내리지 않고
거센 바람 한 줄기 불지 않는
완벽하게 아름다운 평원을 보며
희로애락의 감정 표현 없이
언제나 미소만 짓는 사람들
원하는 모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아니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아예 그 무엇도 원할 필요가 없는 곳
지상의 시간 개념으로 한 사흘만
살면 숨이 막힐 것 같다
질시의 아픔을 알기 때문에
용서가 더욱 귀중하고
죽음이 있어서 생명이
너무나 소중하고
실연의 고통이 있기 때문에
사랑이 더욱 귀중하고
눈물이 있기 때문에
웃는 얼굴이 더욱 눈부시지 않은가
그리고 하루하루 극적이고
버거운 삶이 있기 때문에
평화가 값지고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생각한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이
축복받은 시간이고
천국은 다름 아닌 바로 여기라고...
-장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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