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親舊)
친구를 4종류로 분류해보면..
첫째, 꽃과 같은 친구.
즉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지만
꽃이 지고나면 과감히 버리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
둘째,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이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저쪽으로 기울 듯이
자신에게 이익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입니다.
셋째, 산과 같은 친구.
산처럼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주고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 라 생각 합니다.
넷째, 땅과 같은 친구.
땅이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 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주듯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주고
격려 해주는 변함없는 친구입니다.
친구들은 참 많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많고 적음 보다는
그 깊이가 중요 하겠습니다.
우리가
좋은 ''친구''를 갖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 것이 아닐까요.
친구가 그리운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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