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잠시 쉬어 가는 길 / 이유경
문득 외로움이 묻어오는
계절 앞으로
산바람이 스쳐 지나고
나무와 나무 사이
적적한 길목에
바람 따라 달빛 향기만 가득하다
외로운 비탈길에서
나이에 업혀
쉼 없이 흘러가던 내 삶은
구름 잠시 비워둔
하늘 자리에서
달빛 향기 머금고
새로운 꿈으로
희망의 문을 활짝 열어 본다
문득 외로움이 묻어오는
계절 앞으로
산바람이 스쳐 지나고
나무와 나무 사이
적적한 길목에
바람 따라 달빛 향기만 가득하다
외로운 비탈길에서
나이에 업혀
쉼 없이 흘러가던 내 삶은
구름 잠시 비워둔
하늘 자리에서
달빛 향기 머금고
새로운 꿈으로
희망의 문을 활짝 열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