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박자카이
무덥기로 소문난 대구에서 있었던 일.
만평 로터리로 불리는 사거리 한가운데에 분수대가 있다.
시원한 물줄기를 쏘아대는 분수대를 보고 있으면 한 낮의 더위를 잊을 수 있다.
그런데 물소부인이 그 분수대 옆에서 통곡을 하고 있었다.
"이놈의 영감,
물 나올 때 한번 박자카이, 물 나올 때 함 박자 했더니....."
도대체 이 말이 무슨 말인가?
처음에 영문을 모르던 사람들은 한참 후에서야 그 뜻을 알 수 있었다.
그 뜻은
"영감 죽기 전에 분수대에서 물이 나올 때 사진 한 번 찍어 놓자니까"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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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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