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남1 2022. 7. 11. 11:10

뒤집어보니

 

하고 싶은 말을 뒤집어보니

하지 말아야 할 말이더라.

 

가기 싫은 길을 뒤집어보니

가야 할 길이더라.

 

소란한 꿈을 뒤집어보니

덧없는 욕심이더라.

 

잊을 수 없는 사람을 뒤집어보니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이더라.

 

너의 침묵을 뒤집어보니

이별이 선명하더라.

 

- 황경신 생각이 나서 2 -